12·3 비상계엄 사태를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윤석열 대통령 즉시 체포 찬반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찬성 비율은 71.5%, 반대는 26.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찬성'이라는 의견이 66.8%로 가장 높았으며, '찬성'은 4.6%, '매우 반대'는 17.7%, '반대'는 8.7%, '모름'은 2.1%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고,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진 대구(64.4%)와 경북(71.4%), 부산(67.3%), 울산(81.7%), 경남(65.9%)에서도 높은 찬성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진보 지지층(93.3%)과 민주당 지지층(95.7%)은 압도적인 찬성 비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