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18일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설명회를 대전과 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대전과 17일 수원에서 각각 열린 ‘2025년도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는 내년도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 기관의 관계자 등 약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준평가 제도 및 건설안전 종합검진 시스템 소개, 평가 가이드 관련 설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공사비가 200억원 이상으로 공사 기간이 20% 이상 진행된 건설공사의 발주청과 시공자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관련법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적 안전 활동 여부 등 건설안전 관련 항목을 평가해 등급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도 평가 대상은 290개 공공건설 현장의 369개 참여자(발주청 105개, 시공자 188개,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 76개)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제도를 민간 공사로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동주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제도”라고 강조했다.
관리원은 수준평가 결과를 분석한 ‘건설안전 종합검진표’를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