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 다솜3로 66)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김영환 초대 충청광역연합장, 노금식 연합의회 의장, 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 및 4개 시도의회 의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가 협력해 설립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충청광역연합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구체적인 설치 근거가 마련된 후 처음 설치되는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초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초광역 첨단클러스터 조성 등 협력 사업을 통해 충청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초대 충청광역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은 세종시 어진동 소재 청암빌딩(6~8층)에 사무실을 두고 오는 31일 사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시‧도로부터 이관받은 초광역 도로망‧철도망 구축,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초광역 관광체계 구축, 초광역 자연생태계 보전 등 20개 사무와 국가로부터 이관받은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운영 사무(1개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4개 시‧도 소속 공무원 60명(직무 파견)이 파견되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합사무처는 1처 3과 11팀(41명)으로, 연합의회 사무처는 1담당관 3전문위원 2팀(1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