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퇴진 시국선언' 아주대생 초대한 김동연 "尹 살아온 궤적 보라...보수와 반공도 구별 못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18 17:30: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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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도지사 집무실로 초대한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도지사 집무실로 초대한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학생 대표자 9명을 집무실로 초대했다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만난 학생들은 지난 9일 시국선언을 한 아주대생 115명중에 포함돼 있고, 당시 SNS를 통해 학생들을 공개 지지한 김 지사가 ‘브라운백 미팅’에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공직 생활중에 겪었던 학벌주의 폐혜를 놓고 학생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능력주의의 폐혜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살아온 궤적을 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자유와 자유주의를 구별 못 하는 정치인들이 태반”이라고 지적하고 “보수와 반공도 구별 못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번 일(비상 계엄 사태) 겪으면서 참모들에게 정치적 계산과 이해타산하지 말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만 판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소개하고 “정치지도자는 첫째로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고, 두 번째로는 권력과 자기 사심이 아니라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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