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하얼빈'으로 돌아오는 배우 현빈이 유재석, 조세호와의 체육관 에피소드를 풀어내면서도 아내 손예진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할 전망이다.

18일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3회가 방송하는 가운데, 이날 출연하는 현빈의 에피소드가 선공개됐다.

먼저 체육관에서 현빈과 마주한 일화를 풀어낸 유재석은 "체육관에서도 가끔 보는데 빈 관원이 따스하게 삼두를 잡아주고 가더라"라고 했고, 조세호는 "제가 복근 운동을 하고 있으면 이렇게 해서는 복근 운동이 안 된다고 해주더라"라고 말해 남다른 현빈의 열의를 전했다.

이에 현빈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무례를 범했다"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 안중근 역으로 돌아오는 것에 관해 현빈은 "안중근 장군의 상징성과 존재감은 엄청 크지 않나. 그분을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굉장한 압박감과 무게감이 생긴다"며 "제가 알기로는 현존하는 가장 좋은 카메라를 썼다. 관람이 아니라 체험을 해보셨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저희들끼리 쓰고 있다"고 작품 홍보에도 남다른 적극성을 보였다.

또한 손예진과의 결혼으로 이어진 작품 '사랑의 불시착'에 관해서는 "지금 와이프도 만나게 됐고, 참 많은 것을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두 분 언제부터 사귀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대한 현빈의 답변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현빈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