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부안군은 관내 어선 어업인 222세대를 대상으로 총 1억 6천만원의 대출이자 지원금을 12월 중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금은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어선어업 경영 여건 악화로 어업인 부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것으로
지원대상자는 부안군 관내에 선적항을 두고 연근해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으로,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2024년에 납입한 어업인에게 지급된다.
또한, 군은 지급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대상자가 직접 군을 방문, 신청하는 방식 대신 수협으로부터 대출이자 납입 자료를 받아 처리하였으며 조업실적과 수산관계법령 위반 여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여부 등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하였으며, 어가당 최대 1백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업환경 악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영어의욕 고취를 통해 지속적인 어업활동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