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대진대학교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학장 최경숙)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일, 대학 소속 학생들과 교직원 30여 명이 포천시 사임당주간복지센터를 방문해 ‘브레인톡톡 깨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종이접기와 색채놀이 등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서를 자극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기쁨을 나누었으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브레인톡톡 깨우미’는 대진대학교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전공연계 봉사활동이다. 노인복지와 지역사회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천적 활동과 결합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직 중인 성인 학습자들로 구성된 학생들이 업무와 학업의 틈을 조율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처음엔 전공과 연계된 봉사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며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공 지식이 사회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대진대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1월 27일에는 포천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을 초청해 드론과 군작전 분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의 교육 철학은 실천적 학문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역할을 확장하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