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26회에서는 콘도 마사히코가 계은숙과 함께 ‘제 1회 한일가합전’ 특집에 합동 출연한다.
이날 전유진은 계은숙 ‘비의 초상’을 선곡해 계은숙으로부터 “내가 사랑해서 이루지 못한 것들, 남자가 아니어도 그런 마음으로 노래해 보라”는 가이드를 듣고 의지를 다진다. 이어 전유진은 애절한 보이스에 절정에서 고음을 터트리는 완벽한 무대로 계은숙의 극찬과 박수를 받는다. 특히 콘도 마사히코가 자신의 심사기준인 섹시함이 나왔다고 하자, 갑자기 건배를 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마치 ‘스무 살의 자축 건배’를 하는 듯한 기쁨을 표현해 현장을 박장대소케 한다.
김다현은 새하얀 미니드레스를 입은 채 순백의 발레리나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옥경이’를 들고 나온 김다현은 남자 댄서와 밀도 높은 감정 연기에 이어 허공에서 포즈를 취하는 고난도 댄스 동작을 소화한 뒤 도발적인 ‘허리꺾기 엔딩’으로 마무리해 감동의 엄지척을 끌어낸다.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지켜보던 대성은 “이렇게 성장한다. 매번”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계은숙은 “섹시하고 아이돌 같기도 하고 다방면으로 좋았다”고 각별한 칭찬을 건넨다.
그런가하면 손태진과 전유진이 ‘영혼의 단짝’의 면모를 뽐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두 사람은 ‘짝짝꿍짝’으로 손바닥을 딱딱 맞춘 동작과 똑 닮은 삐그덕 댄스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다. 더욱이 두 사람은 가사에 맞춰 연기를 펼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화음으로 유쾌한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 콘도 마사히코와 계은숙의 물개 박수를 일으킨다.
제작진은 “전유진과 김다현은 10대 열풍의 주역들인 만큼 매 무대 성장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며 “80년대 한일 레전드 콘도 마사히코와 계은숙이 출연한 것만으로도 ‘제 1회 한일가합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18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