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 양이틀에 걸쳐 윤석열 정부 후반기 국정의 핵심 기조인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 전략과 실천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제16차전체회의 겸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임기 후반기 동안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타개를 위해서 전향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천명하며 특별히 통합위원회가 양극화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따로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롤 출발할 때부터 국민통합을 해치는 큰 기중인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다뤄왔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중산층 복원,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등 많은 과제들을 다루면서 상당 부분의 제안을 정부정책으로 실행하고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를 맞아 제3기 위원회는 공감·상생·연대를 통한 국민통합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정책 아젠다를 다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기 들어서 경제분야에서 자산 양극화 완화, 소득격차 해소, 기업성장 사다리 구축을 분과 및 특위 과제로 추진중이고 선제적으로 과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지만 여기에 그치지 말고 양극화 해소 제안들을 탄탄하게 검토해서 집권 후반기 국정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하나의 아젠다는 우리 사회 가장 약자인 여성들의 문제에 대해 기획조정위원회 산하 여성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정과 직장에서의 행복과 개인적 성취를 누릴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노인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뤘으면 한다며 노인은 생애주기로 보면 우리 사회의 최약자"라고 언급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통합위는 타위원회나 부처와 달리 중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 사회 갈등 사안에 대한 실천적인 제안을 찾아갈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과제들을 과감히 제안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