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5일 북구 장성동 838번지에서 신제지 정자 ‘장량정(長良亭)’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 대표 명소이자 떡고개라는 상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신제지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전망대 설치 및 둘레길 노후데크 교체, 정자 및 표지석 설치, 오일스테인 도색, 신제지 수초 및 연 제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는 지역 시·도의원, 자생단체협의회,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현판 제막, 데크 라운딩 등을 진행했다.
신제지 정자는 자생단체협의회 회의로 역사와 옛 지명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아래 장량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자는 뜻에서 ‘장량정(長良亭)’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포항시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정자에 앉아 있으면 신제지가 한눈에 들어와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다”며, “현판식을 시작으로 이 신제지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되는 장량동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