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열린 ‘제25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동해안 수산물 최대 생산지인 포항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이목을 끌었다.
축제 첫날인 16일은 인기가수 초청공연, 과메기를 잡아라! 제기차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재미를 더했으며, 축제 이튿날에는 과메기 먹고 힘자랑! 턱걸이 대회, 과메기 가요제 뿐만 아니라 과메기 깜짝 경매쇼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또한 이번 25회 축제에서는 과메기를 넣은 김밥 시식 행사가 처음으로 열려 과메기가 낯선 사람도 과메기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과메기 판매 거리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과메기 15% 할인 판매가 진행돼 과메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어 겨울철 별미 과메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포항시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포항 과메기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지역 특산품인 과메기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