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캐나다 이민 계획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서는 캠핑카에서 생활 중인 송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종국은 "며칠 뒤 캐나다로 간다. 친형이 먼저 이민을 갔고, 저도 최근 영주권을 받았다"고 밝히며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한 번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정환이 "이민 가는 거냐"고 묻자 송종국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갈 예정"이라며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캠핑카 생활에 대해 송종국은 "축구 교실 수업이 늦게 끝나 집에 오면 자정이 넘는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삶의 여유를 느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아들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아들이 아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주 조언을 구한다. 내가 바쁘니까 미리 예약하라고 농담을 하곤 한다"며 "걱정하지 않는다. 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을 지켜달라"며 '양육비' 해시태그를 추가해 송종국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연수와 결혼했다가 2015년 이혼했다. 슬하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두 자녀는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