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시된 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 서버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오픈베타로 선보이자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교환 기능이 구현되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잡음이 들끓고 있다.
'바람의나라'는 28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넥슨은 메이플월드를 통해 지난 2003년 버전을 기반인 클래식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 버전은 유저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로, 많은 플레이어들은 클래식 버젼으로 과거를 추억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2000년대 초반의 사용자환경(UI)과 그래픽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많은 유저들이 향수를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직업별 밸런스 문제와 느린 레벨업 시스템이 단점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교환, 거래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아 유저들의 사기 피해 상황가 잇따르고 있다.
한 유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X태X'이란 유저가 자신의 아이템을 옮겨주기로 했지만 잠수를 탔다. 이 유저를 찾는다"며 사기 피해를 신고했다.
또 다른 유저는 "저 유저가 자신의 아이템을 가지고 튀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현재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는 유저 간 교환 시스템이 비활성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버린 뒤 유저끼리 다시 습득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교환 시스템 도입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오픈베타 후 동시접속자 수가 27만 명을 넘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장기적인 흥행 여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