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원자력정책 전반을 연구하며 민간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설립 작업이 본격화됐다.
15일 서울 센트럴타워 비전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법인 정관, 이사회 구성,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의결됐다.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으로 사학연금관리공단 송하중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이사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미래와도전 이병철 대표 등 총 13인이 선임됐다. 또한 감사에는 손금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병삼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상무가 선임됐다.
송하중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연구원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최고의 정책을 제시하는 민간싱크탱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연구원을 이끌 원장도 공모를 통해 빠른 시간안에 임명할 수 있도록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