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사사키 영입 경쟁과 관련된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LA다저스가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저스에는 사사키의 대표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다.
이 매체는 “만약 내가 일본의 스타 선수라면, 나도 다저스로 가고 싶을 것”이라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저스에 대항할 팀으로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언급하면서도 “만약 사사키가 다저스로 안가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선발 투수들의 연쇄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5시즌은 조금 더 나은 상황속에서 시즌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다면 말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에 오타니 쇼헤이,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 돌아올 예정이다.
뉴욕 포스트는 다저스가 이밖에 블레이크 스넬, 코빈 번즈, 맥스 프리드 등 FA 선발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하더라도 다른 거물급투수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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