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단장으로 활동하는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20일 오전 9시 40분 부산역 맞이방(2층)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민간 외교 활동을 시작한다.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부산의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 대학생 청년 19명이 참가한다.
특히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및 부산 소재의 8개 대학(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과 한 팀이 되어 "Study Busan 30K Project"를 위해 알마티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지역의 부산 유학생 유치를 위해 나선다.
"Study Busan 30K Project"는 지난 4월, 외국인 유학생 3만 명을 부산으로 유치해 지역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전략 산업의 일자리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에서 마련한 맞춤형 전략이다.
한편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해상과 육상 복합 물류 루트를 통해 도시별 교류를 활성화했다.
올해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화하는 외교 패러다임에 따라, 시민과 각 기관이 중심이 되어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브랜드를 잘 알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에 전 세계인이 모이고 부산이 비상(飛上)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정채숙 단장은 "부산은 유라시아의 연결고리로 그 출발점인 부산역에서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출발하게 돼 매우 가슴이 벅차다. 또 부산의 8개 대학과 함께 해외 인재 유치 홍보에 힘쓸 것이며, 13일간의 여정 동안 열심히 부산의 브랜드를 널리 알려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아무쪼록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임무를 다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