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또 졌다...벌써 직관 3연패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10 17:37: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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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직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9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98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했다. 유희관은 김문호의 적시타로 얻어낸 소중한 1점을 지키며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연세대를 막아냈다. 게다가 ‘임스타’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부터 최수현의 호수비까지 이어지며 5회까지 완투를 한 유희관은 승리 투수의 요건을 달성했다.



8회에는 신재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연세대는 대타로 스위치 타자인 조장현을 타석에 세웠고 우전 안타를 만들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연세대는 이동준의 담장 직격타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신재영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니퍼트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2아웃 주자 3루의 상황에서 연세대 김진형이 친 투수 앞 땅볼을 니퍼트가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이 발생했다. 타자는 1루에, 3루 주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파고들며 스코어는 2:1이 되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는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김진형의 과감한 2루 도루 시도와 함께 박재욱의 송구가 빗나가는 순간, 3루까지 연거푸 성공시켰다. 추가점을 낼 기회를 잡은 연세대 이우진의 날카로운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선두타자 유태웅의 안타, 최수현의 볼넷 출루, 국해성 사구 출루까지 1아웃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정근우가 뜬 공을 만들어 플라이 아웃, 임상우 역시 중견수 쪽 플라이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나면서 ‘최강 몬스터즈’는 믿을 수 없는 직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최강 몬스터즈’는 직관 3연패의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곧바로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 전 준비에 돌입했다. 장마로 인해 경기 일정이 미뤄지면서 3주간의 특훈이 시작됐다. 쏟아지는 비에도, 불볕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몬스터즈 선수들의 눈빛에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타올랐다.



하지만 강릉고는 ‘최강야구’ 시즌1 당시 U-18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최강 몬스터즈에 2패를 안긴 최재호 감독이 빚어낸 강팀. ‘아마계의 김성근’ 최재호 감독이 매일 12시간 훈련을 시킨 팀인 만큼 ‘최강 몬스터즈’도 초긴장 상태로 강릉고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시작된 경기, 1회 초 이번에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유희관이 강릉고 타자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최강야구’ 98회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야구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이번에야말로 연패 흐름을 끊어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와 최재호 감독의 승리 시 포상휴가 3일 공약에 전의를 불태운 강릉고.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양 팀의 공방전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강릉고 2차전 경기 결과는 오는 23일(월) 방송되는 9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6일은 추석을 맞아 ‘최강야구’ 스폐셜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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