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기상청은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집중호우가 내리겠다"며 "예상 강우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이라고 예보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한편, 해상에는 오늘부터 내일 오후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북쪽으로 지나감에 따라 제주도는 오늘(2일) 오후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3일)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에 의해 발달한 저기압의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도, 오늘(2일) 오전부터 내일(3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2일) 새벽부터 내일(3일)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오전부터 모레(3일)일 오후까지 제주도앞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9~14m/s)로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