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더 프렌즈 특집 우승자는 펜타곤...황금 라인업 화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30 08:36: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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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 불후 방송 캡쳐
펜타곤 / 불후 방송 캡쳐

펜타곤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29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여름 특집 2탄-2024 더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더 프렌즈 특집’은 ‘불후의 명곡’이 야심차게 준비한 2024 여름 특집 2탄이다. ‘더 프렌즈 특집’은 이지훈X손준호, 서문탁X손승연, 솔지X나비, 육중완밴드X크랙샷, 알리X김동현, 펜타곤 진호X후이, 손태진X진원, 이대원X추혁진, 김다현X스미다 아이코, 이솔로몬X김유하등 총 10팀으로 보컬리스트부터 밴드, 트로트, 아이돌, 뮤지컬계를 모두 아우르는 보컬의 신들이 총출동하는 황금 라인업으로 꾸며졌다.

먼저, 뮤지컬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지훈X손준호가 짝을 이뤘고, 서문탁X손승연과 솔지X나비가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문탁X손승연이 손잡을 것을 두고 출연진들이 “반칙 조합”이라고 아우성 쳤다. 솔지는 “두 사람의 이름을 듣자마자 ‘나가도 돼?’라고 생각했다. 큰일 났다, 절대 붙지 말아야겠다”고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밴드 선후배인 육중완밴드X크랙샷에 이어 남녀 보컬 조합 알리X김동현도 시선을 끌었다. 아이돌이자 유일한 팀 조합의 펜타곤 진호X후이의 무대 역시 많은 K팝 팬들의 기대 포인트. 트로트로 맺어진 손태진X진원과 이대원X추혁진, 김다현X스미다 아이코의 무대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다현은 바다 건너 일본의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팀을 이뤄 독특한 조합과 에너지로 우승 트로피를 정 조준했다. 보컬 서바이벌로 인연을 맺은 이솔로몬X김유하 역시 뜻밖의 조합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이날 김다현은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출연하며 관심을 모았다. 둘은 한일 최초 트로트 그룹 Lucky팡팡을 결성해 이날 ‘담다디담’ 무대를 준비했다.

김준현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많은 가수 중 일본에서 활약한 이들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특히 이지훈은 일본인 아내가 있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이지훈은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되셨어요?"라고 당당하게 한국어로 질문했다. 김준현 등이 "그건 나도 할 수 있다"라고 했으나, 이지훈은 "집에서 일본어 하나도 안 쓴다"라며 아내와 한국어로 대화중임을 밝혔다.

이번 특집 유일하게 친구가 아닌 팀 멤버로 출연한 펜타곤 진호X후이는 “반칙 아니냐”는 원성에 “우리가 너무 치사했나 하고 봤는데 아닌 거 같다”며 역대급 라인업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앞서 6차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지만, 단 한번도 1승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이번에는 1승하고 싶다”며 6전7기의 도전정신을 밝혔다.냈그러나 진호는 견제했던 팀과 맞붙게 되자 “나는 참 좋아하는데 ‘불후의 명곡’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속상하다”고 돌연 ‘불후’ 외사랑의 아픔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서문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작도 안 했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며 공개 응원을 선언하자, 진호는 “이길 수 있어요”라고 외쳤다. 이어, 후이가 “사실 저희는 비즈니스다. 계약으로 묶여 있다”고 밝히자 서문탁은 “찐친은 돌아설 수 있지만 계약은 돌아설 수 없다”라며 또 한번 승리를 꿈꾸는 두 사람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줬다.

또한, 진호는 “무대를 위해 이를 갈았다. 하도 갈아서 얼굴이 작아진 거 같다”며 “빵 같은 거 지금 드시지 말라. 체할 수 있다”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간절한 염원으로 이뤄진 펜타곤 진호X후이의 ‘담배가게 아저씨’ 무대가 이들의 무승 기록을 깰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두 사람은 세 번째 순서로 출격했다.

펜타곤 진호-후이는 국악 요소를 가미한 '담배가게 아가씨'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불후’ 7번 출연 만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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