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독일도 울릴 뻔한 ‘알프스 산맥’ 넘나? 스위스와 16강전 선발 명단 발표 [유로 2024]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6-30 00:06:02 기사원문
  • -
  • +
  • 인쇄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알프스 산맥’을 넘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로 2024 16강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다르미안-바스토니-만치니-엘 샤라위-바렐라-파지올리-크리스탄테-디 로렌조-키에사-스카마카가 선발 출전한다.



스위스는 골키퍼 좀머를 시작으로 셰어-아칸지-로드리게스-애비셔-프로일러-자카-리더-바르가스-엠볼로-은도이가 선발 출전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알바니아에 2-1로 승리했으나 스페인에 0-1 패배 후 크로아티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죽음의 조’를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그리고 토너먼트 대진운 역시 좋다.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강호가 반대 라인에 속했다.



그러나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 독일에 이어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단 1패도 없었다는 것이 의미 있다. 특히 독일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스위스는 스코틀랜드와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후 헝가리(1-1), 독일(1-1)과 모두 비겼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총 60차례 맞대결을 치렀다. 그리고 이탈리아가 29승 24무 7패로 압도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최근 스위스전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1993년 5월 패배(0-1) 이후 아직 져본 적이 없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100% 만족할 수 없는 조별리그에서의 모습을 확실히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스위스는 유로 2020에서 달성한 최고 성적인 8강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