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름 넣으세요" 7월부터 휘발유·경유 오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9 11:46: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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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의 한 주유소(사진=국제뉴스DB)
서울시 양천구의 한 주유소(사진=국제뉴스DB)

7월 1일부터 유류세 환원분이 시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55.4원으로 전주 대비 6.7원 상승했다. 경유는 1486.4원으로 전주보다 8.3원 올랐다. 휘발유는 8주, 경유는 9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0.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63.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460.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496.3원으로 가장 높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도 반등했다. 6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5.2원 상승한 1536.7원, 경유는 33.5원 오른 1399.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름값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부터 유류세 환원분이 기름값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했지만,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을 축소했다. 이에 리터당 휘발유는 41원, 경유는 38원, LPG 12원의 인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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