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의 표명...한국축구 감독 '미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9 04:59: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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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해성 위원장이 협회에 방문해 건강 악화를 이유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임생 협회 기술이사가 대표팀 감독 선임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력강화위원회와 함께 감독 후보들을 검토한 만큼 빠르면 다음달 초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선임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10차례 회의에도 대표팀 감독을 찾지 못해 두 차례나 임시 감독 체제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렀을 만큼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이 진행됐고, 10여 명이던 후보군이 좁혀져 주 초부터는 정 위원장이 최종 협상 대상자를 찾기 위한 외국인 후보 화상 면접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후보군 압축 과정에서 정 위원장과 협회 고위 관계자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강화위원장 공백이 생기면서 사령탑 선임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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