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내북초등학교는 21일 교내에서 전교생 21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밀화 도감’, ‘꽃과 나비’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한 권혁도 작가가 학교로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배추흰나비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라는 그림책을 쓰게 된 동기와 과정, 숨은 이야기까지 모두 공개해 학생들에게 책에 더욱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도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직접 찍은 곤충과 꽃, 풀과 나무의 사진을 세밀화로 표현하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관찰의 즐거움에 대해 역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배추흰나비의 알과 애벌레를 관찰해 세밀화를 그려보는 활동도 한다. 알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작은 생명에도 관심을 가져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