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子 이수민 결혼식 앞두고 싱숭생숭…“눕고 싶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7 00:5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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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기분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의 결혼식이 화면에 담겼다.



원혁, 이수민 커플의 결혼식 하루 전 제작진은 이수민의 집에 방문했다. “뭐하고 계셨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용식은 “싱숭생숭하네”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내일 무슨 일이 있다고?”라는 이용식에 이수민은 “내일 나 결혼한다고 다들 그러던데”라며 장난을 쳤다.

이용식은 “나는 눕고 싶다”며 “아무 생각도 안나고, 5분 전에 무슨 일이 있는지 전혀 몰라”라며 자신이 혼미한 상태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 카메라들이 어디서 온지도 모르겠다. 신라의 사랑꾼인가? 아니면 고려야?”라며 자신의 감정을 유머로 승화시켰다.

어머니 심정은 어떠시냐는 질문에 이수민의 모친은 “나는 너무 시원하다. 너무 시원해”라며 “혁이한테 다 맡긴 기분”이라 표현했다.

이수민이 원혁의 상태를 언급하며 “신랑 입장 연습하다가 울던데? 집에서? 혼자 신랑 입장할 때 ‘만세’할거래. 만세 하면서 울던데?”라고 하자 이용식은 “‘만세’ 하지 말라 그래. ‘야호’ 하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식 전날 이용식의 생일임을 알린 원혁은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식을 앞두고 혼란스러워 ‘생일을 못 즐기고 있을 것 같다’며 깜짝 케이크를 준비했다.

“오늘 잘 주무시고 쉬셔라”라고 말한 원혁은 “내일 (혼주 메이크업) 모시러 오겠다”며 퇴장했다.



원혁이 떠난 뒤 이수민은 이용식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나 큰일 났다. 눈물이 안 멈춘다”라는 이수민에 황보라는 “딸은 아빠가 유별나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용식이 “수민 엄마 얘 좀 말려”라며 집 밖을 나섰고 “어디 가시냐”라는 제작진에 “수민이는 나 있으면 더 운다. 그래서 내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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