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세 계속된 하락세, 리플 CEO “XRP 증권 아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4 17:30: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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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BTC) 시세가 하락 중이다.

4일 오후 5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0% 밀린 8920만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녨 테렛은 4일 X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리플(XRP)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접근 방식을 강력히 비판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증권이 아니다"라며 SEC가 이를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매우 비윤리적인 인간"이라고 평가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갈링하우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알트코인 ETF가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이는 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갈링하우스는 "XRP는 소송을 통해 법적 명확성을 확보했으며, 이는 XRP 현물 ETF가 등장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고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보편적인 암호화폐로 보고, 이를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는 기관 투자와 제도적 수용을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서, 이더리움이 증권에 해당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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