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대세체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선수 시절부터 양식장을 운영할 정도로 어류에 관심이 많았던 양준혁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어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방어로 13억을 번 양준혁은 성공 비결에 대해 “값이 떨어졌을 때 작은 방어를 키워 값이 높게 매겨지는 겨울에 큰 방어를 파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에 축제식 양식장을 소유하고 있는 양준혁은 “3천평 정도 된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방어는 대가리보다 몸이 큰 게 중요하다”며 몸이 커야 맛있고 고소하다고 말했다.
또 양준혁은 “기다려도 감독 자리도 안 주고 그래서 이때까지 솔직히 14년 동안 한자리 줄까 기다렸는데 안 주더라. 수산쪽으로 아예 가려고 한다”고 야구 보다 수산쪽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1993년 프로야구팀에 입단하여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했던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배우 고소영과 커플 화보를 찍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때까지 본 연예인 중 실물 원톱”이라고 그의 미모를 치켜세웠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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