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해상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에 들어선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4-30 17:31: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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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유럽 순방 성과 및 도정 현안 설명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유럽 순방 성과 및 도정 현안 설명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적 풍력터빈 회사인 베스타스의 해상풍력 터빈공장이 목포신항에 설립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유럽 순방을 통해 덴마크 베스타스와 머스크의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럽 순방 성과 등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순방 기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 세계 최정상급 해운회사인 머스크와 해상풍력 터빈공장을 목포신항에 설립하는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베스타스가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베어링, 변압기 등 부품업체와 타워, 하부구조, 케이블 등 연관기업 유치 활동을 강화,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또 해상풍력산업 중심지인 오덴세 항을 방문했다. 전남도는 150여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하고 1800여 해상풍력·부품 기자재를 생산하며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의 20%를 담당하는 오덴세 항을 롤모델 삼아 목포신항을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 분뇨 에너지화로 축산 분야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덴마크 클립레프의 SBS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했다. 전남도는 담양, 고흥에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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