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플러팅 ‘오빠 만나보던가’ 재미로 하는 줄…나만 바라보는 모습에 빠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29 05:27:02 기사원문
  • -
  • +
  • 인쇄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게재된 “코미디언 21호 부부의 탄생? 솔직히 예식장은 고척돔으로 잡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코미디언 김지민이 출연해 연인 김준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지난번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 오해가 생긴 박미선은 김준호에 “앞뒤 문맥은 그게 아닌데 그것만 편집이 된 것”이라 해명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당시 어그로성 기사에 좋아요가 많이 찍히자 김준호가 실제로 삐졌었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이 김준호가 종종 연하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선배와 연인 관계가 가능한지 궁금해했다. 김지민은 “안 가능할 줄 알았는데 되게 농담조로 ‘아유 오빠 만나보든가’ 이런 플러팅을 하더라”며 김준호의 진심을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개그맨들 사이의 재미로 하는 플러팅이라고 여겼지만 김준호가 다른 여성을 대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을 특별히 챙기는 모습에서 차이를 느꼈다는 김지민은 그가 회를 먹지 않는 것을 알고 횟집에서도 고기를 따로 준비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미선은 “걔가 그런 애가 아니거든”라며 김준호의 예상치 못한 면에 폭소했다.

당시 김준호에 대해 “일거수일투족을 쳐다보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한 김지민은 “저 멀리서도 나 신경 쓰고 있는 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이 김준호가 이성으로 느껴졌는지 궁금해하며 “늘 그냥 보던 선배였는데 내가 너무 힘들 때 뭔가 그 사람의 아무렇지 않은 손길 하나에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다”는 말로 조심스럽게 염려했다.

김지민은 외롭거나 힘들다기보다는, 자신만을 이토록 바라보는 남자를 처음 만나 그에게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전 연애에서 상대를 챙겨 주는 입장이었던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사랑을 받아오며 “받는 행복이 이렇게 행복하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겁날 때가 있다”며 “내가 무뎌지면 저 사람이 안 해줬을 때 내가 얼마나 서운할까”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