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OTT뮤직페스티벌, AV배우 섭외 논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28 18:2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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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관람 등급의 공연 ‘2024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에 일본 AV(성인물) 배우 오구라 유나가 초청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최종 라인업에서 제외했지만, 이에 따른 후폭풍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최근 ‘2024 여수엑스포 OTT페스티벌’ 측은 오는 5월 24~25일 여수에서 열리는 행사의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성공 기원 및 여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가수 선미를 비롯해 화사, 이무진, 크래비티, 김필, 아이칠린, 정세운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명 DJ 또한 출연을 확정했다.



문제는 해당 DJ가 바로 일본 AV배우인 오구라 유나였던 것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한 7세 이상 관람 등급의 공연에 성인물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행사 주최 측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행사의 재미를 위해 (오구라 유나를) 섭외했지만 우려를 접해서 재고한 결과, 해당 공연 관람 등급에 따라 (출연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와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실제 현재 최종 라인업에서는 오구라 유라는 빠져있다.

하지만 이 같은 라인업 제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AV배우가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이 비단 ‘2024 여수엑스포 OTT페스티벌’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원에서 열리는 ‘성인 엑스포’ 또한 비난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성인 인증을 거친 입장객이 입장료를 내고 행사에 참여하면 일본 AV 배우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 등을 하며 란제리 패션쇼를 관람이 가능한 ‘성인 엑스포’는 인근 초등학교와 불과 50m 안팎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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