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그린 퇴장 악재 딛고 올랜도 제압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28 11: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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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센터에서 열린 올랜도와 원정경기 101-9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올랜도 백투백 원정을 모두 이기며 38승 34패 기록했다. 올랜도는 42승 30패.



쉽지않은 경기였다. 시작부터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조너던 쿠밍가가 왼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1쿼터 초반 또 다른 악재가 닥쳤다. 8분 24초 남기고 드레이몬드 그린이 퇴장당했다.

그린은 레이 아코스타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그대로 코트를 떠났다.

상습적인 거친 행동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그린은 복귀 후 성질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승부욕을 완전히 감추지는 못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앤드류 위긴스가 23득점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스테판 커리는 18개 야투 시도, 이중 6개 성공에 그치며 17득점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대신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을 도왔다.

클레이 톰슨이 15득점 기록했고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는 14개의 리바운드로 그린의 공백을 지웠다.



팀 전체가 13개의 턴오버로 단 11점만 내주는 사이 반대로 상대 11개 턴오버로 19점을 내는 높은 집중력 보여줬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54-48, 새컨 찬스 득점에서 18-10, 속공 득점에서 9-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올랜도는 마켈레 펄츠와 제일렌 서그스 두 가드진이 나란히 4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파올로 밴케로(15득점) 프란츠 바그너(14득점)도 힘을 내지 못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콜 앤소니가 26득점 올리며 분전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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