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다저스와 10년 1억4000만$ 계약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28 03:4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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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포수 윌 스미스(28)가 소속팀 LA다저스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나온 소식이다.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양 측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10년 1억 4000만 달러(1,892억 8,000만 원). 이중 일부는 추후 분할 지급되는 조건이다.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인 스미스는 지난 2019년 빅리그에 데뷔,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6시즌 동안 486경기 출전, 타율 0.263 출루율 0.358 장타율 0.484를 기록했다.

2020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23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됐다.

지난 서울시리즈에서 두 경기 모두 출전, 10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통산 3617 2/3이닝을 소화하며 0.997의 필딩율과 22%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기준 4년 90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으로 원래는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지만,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다.

최근 두 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단을 업그레이드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 달러에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영입했으며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노도 5년 1억 3650만 달러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밖에 제이슨 헤이워드, 클레이튼 커쇼와 재계약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조 켈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만 총 13억 달러를 메이저리그 선수단 전력 보강에 투자한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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