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 “이수민 父 이용식의 합가 제안 수락…월세와 생활비는 드리겠다”(조선의 사랑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3-19 03:53:03 기사원문
  • -
  • +
  • 인쇄
가수 원혁과 이수민이 이용식의 합가 제안을 고민 끝에 받아들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35화에서는 이수민과 원혁이 이용식에게 합가를 제안받고 고민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 부부에게 합가 제안을 받은 원혁이 이수민과 심사숙고 끝에 합가를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조언을 구하겠다며 부모님 댁을 방문한 원혁은 “수민이 부모님께서 같이 살면 어떻겠냐고 하셨다”는 말로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집안에 잠시 정적이 흐른 후 원혁의 부친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넌 들어가서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 수민이 아빠랑 목욕탕 같이 간 적 있냐”라며 두 사람이 서로 편한 관계가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이 간 적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고개를 숙이는 원혁의 반응에 그의 부친은 “많이 어색했구만. 그래도 남자끼리 목욕 한 번 하면 많이 가까워진다”라며 한시름 놓은 마음을 표현했다. 등 밀어 드렸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때를 밀어드리지는 않았다는 원혁은 등에 비누칠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원혁의 부친은 “그런 눈치는 있었다. 그건 잘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수민이 아빠가 허락을 했냐. 수민이 엄마가 강요해서 마지못해 하는 것 같냐”며 물었고, 원혁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아버님이 먼저 생각하신 것 같고, 아버님 의중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걸 보면 나쁘게 보지는 않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혁의 부친은 “현실적인 문제인데, 우리 입장에서는 고마우면서도 마음이 착잡하다. 우리가 다 해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니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원혁의 부친은 “처음에 방송 나올 때는 수민이 아빠가 널 사위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집에 들어와서 살자고 제안하니 이제 마음에 들어 하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그는 “합가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면 책임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결혼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혁은 “수민이와 잘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린 원혁은 이수민과 함께 이용식 부부를 찾았다. 먼저 그는 합가 제안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혁은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며 “그런 제안을 하실 때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을 알기에 먼저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원혁과 이수민은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저희에게는 감사한 일”이라며 합가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혁은 이 결정에 도달하기까지 부모님께 감사함을 어떻게 보답할지에 대한 고민이 길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원혁은 간절히 부탁한다며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제가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수민이의 가장으로서 제 가정을 책임지고 싶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생활비와 월세를 드리겠다는 말을 강조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원혁은 파주에 계신 부모의 소망을 언급하며 “앞으로 예쁜 아이들을 낳으며, 파주에도 자주 데리고 오라”는 말을 전했고 이수민과 이용식 부부 역시 “당연하다”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