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상대로 8K 선전한 개빈 스톤, 다저스 5선발 낙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19 01:3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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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개빈 스톤이 LA다저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8일 스톤의 말을 직접 인용, 그가 다저스 개막 5선발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스톤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스페셜 매치에서 6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 1/3이닝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7회 손승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시작으로 9회 노시환까지 여섯 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단순히 이날 경기만 잘던진 것이 아니다. 앞선 애리조나 캠프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앞선 네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9 2/3이닝 소화하며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2020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출신인 스톤은 지난해 빅리그 데뷔, 8경기에서 31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WHIP 1.903 9이닝당 2.3피홈런 3.8볼넷 6.4탈삼진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캠프에서는 라이언 야브로, 에밋 시한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을 벌였다. 시한이 어깨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지연된 상황에서 캠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며 결국 5선발 경쟁의 승자가 됐다.

그는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 요시노부, 바비 밀러, 제임스 팩스턴에 이어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입지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지난 2022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가 전반기에는 복귀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여기에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중 복귀를 준비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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