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 저격 맞았나...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폭풍' 후 마침내 입 열었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3-18 17:4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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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재밌다"는 말 한 마디로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얽혔던 혜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18일 오후 혜리는 개인 SNS를 통해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혜리는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혜리는 결별기사 보도 직후에도 전 연인 류준열과 대화를 나눴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재밌네"라는 말은 '순간의 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 해보자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이후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갖지 않았다"며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열애설)를 접하고 난 뒤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제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 또한 죄송하다. 앞으로는 제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약 8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던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약 4달 후인 최근 한 일본인 누리꾼의 목격담으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 소식을 접한 혜리는 별다른 상황 설명 없이 "재밌네"라는 말을 SNS에 게시하며 두 사람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 연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또한 함께 일었고, 이에 한소희는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SNS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한 것"이라며 환승 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타인의 연애사를 함부로 공개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한소희는 결국 팬들과의 소통 창구 중 하나였던 개인 블로그는 폐쇄됐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류준열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귀국했고, 현지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던 사진에는 환승 연애설의 여파인지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데이트 모습이 담겼다.



18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가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인정하면서도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재밌다"는 전 연인 혜리의 의미심장한 말 한 마디는 혜리에게도, 류준열에게도, 한소희에게도 재미 없는 결과로 돌아오게 됐다. 시작부터 큰 역풍을 맞은 류준열과 한소희가 과연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혜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혜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MHN스포츠 DB, 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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