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플란트 시술 시 안정성 높인 계획 수립해야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3-18 14:39: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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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치아는 유치가 자란 뒤 영구치로 교체되며, 영구치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불가하다. 청소년기에 자란 영구치는 평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데 구강질환, 외상,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임플란트로 대체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그 구조, 기능, 외관 등이 유사한 인공치아이다. 인공치근, 지대주, 크라운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직접 식립해 고정시킨 뒤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시술한다.



시술 과정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잇몸뼈가 건강하고 전신질환도 없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나머지 과정도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잇몸뼈가 부족해 뼈이식을 동반해야 하거나 전신질환이 중증 이상인 등 고난도 케이스에 속한다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3D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구강 구조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개개인의 구체적인 특성에 맞춰 인공치근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야 하므로, 숙련의와 검사 결과를 보고 충분히 논의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게 중요하다.



3차원 기기를 이용하면 인공치근이 식립될 각도, 깊이 등을 매우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미리 시술 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인공치근을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면 전체적인 시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인공치근 식립에 성공한 뒤에는 잇몸 형태에 맞는 지대주를 제작하고 주변 치아와 외관, 교합 등에 문제가 없도록 크라운을 제작해 연결하는 등 마무리 과정까지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정기검진, 청결관리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임플란트를 장기간 유지해야 하겠다. (남춘천 더봄치과 김태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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