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가요계에서의 마지막 발자국을 찍으며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로 나훈아는 자신의 은퇴를 시사하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모든 이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 이렇게나 용기가 필요한 일일 줄 몰랐다"고 회상하며,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의 깊은 의미를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가 가수로서의 길을 마무리하며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내비쳤다.

또한, 나훈아는 자신의 긴 가수 생활 동안 쌓인 수많은 이야기와 추억을 모두 말할 수 없어 '고마웠습니다!'라는 말로 모든 진심과 사랑, 감사함을 담았다고 적었다.

그는 팬들의 박수와 갈채가 자신에게 큰 자신감을 부여했으며, 비판과 질책 또한 오만과 자만에서 벗어나 겸손을 배우게 한 소중한 회초리였다고 고백했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투어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의 공연으로 시작해,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를 거쳐 7월까지 상반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공연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어는 나훈아가 가요계에 남긴 마지막 발자국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훈아는 가슴 가득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가요계의 한 시대를 장식한 전설적인 가수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빛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훈아 콘서트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피켓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