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희망 당 지도부 공개 [사진제공=한국의희망]](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308/2796992_2837384_98.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한국의희망이 28일 창당과 더불어 지도부의 명단을 공개했다. 널리 알려진 인사인 최진석 상임대표와 양향자 공동대표 외에 다른 면면이 기존 정치권과 판이해 인물에서부터 ‘다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중앙당 지도부 6명의 성별은 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남녀동수며 연령으로 따져보면 60대 초반 2명, 50대 중반 2명, 40대 2명을 기록했다.(평균 연령 54.1세) 해외 유학파들의 출신대학 마저 중국 북경대(철학), 스웨덴 예테보리대(정치학), 독일 본대학(정치학, 법학, 역사학), 미국 오레곤대(환경학)으로 다양성을 구현했다.
최진석 상임대표는 실천철학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서강대와 북경대에서 공부했고 건명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새말새몸짓기본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원인 양향자 공동대표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다.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오직 능력 하나로 임원의 자리까지 올랐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차관급)을 지냈다.
정책연구소장을 겸임하게 될 최연혁 정치학교장은 스웨덴 린네대학 교수로 북유럽 정치에 정통한 석학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 ‘스웨덴 페러독스’는 최근 정치권의 필독서로 각광받는다.
김법정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36회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환경부 재직 당시 청와대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흥 7, 8호기 포스코 석탄발전소 백지화를 이끌어내는 등 미세먼지, 탄소, 기후위기와 맞서 싸운 전문가다. 현재 원주에서 사랑복지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환경-경제-복지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 적임자라는 평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정보경 전략기획부총장은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잔뼈가 굵은 이공계 출신 여성으로 ‘제2의 양향자’라 불릴만한 인물이다. 암 투병의 승리자이기도 한 정 부총장은 끈질긴 의지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1983년생으로 막내 격인 김진수 대변인은 독일 본대학에서 법학, 정치학, 역사학을 학부부터 시작하여 석사과정까지 10년간 공부했다. 귀국 후 외교부, 국가기후환경회의와 국가안보실에서 경력을 쌓았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오창선 선생의 외증손이기도 하다. 예비역 육군 장성인 할아버지, 해병대 출신 아버지와 남동생 등 가족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자문 교수진으로는 박혜진 교수(현 주식회사 바이야드 대표이사 및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벤처투자금융 MBA, 부주임교수)가 블록체인 자문위원으로, 구상욱 교수(현 배재대학교 벤처창업학 전공주임 교수)가 정책연구소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