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관위 채용 비리 국정조사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1 15:19: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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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의당은 선관위 부모찬스 채용 비리와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고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여야에 촉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1일 제57차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이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책임지고 사퇴한 후에도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자녀 채용 사례가 속속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연일 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대표는 "1년 전에도 같은 문제로 김세환 사무총장이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며 "이번 적발된 '부모찬스' 6명 중 5명이 고속 승진을 이어갔다는 정황까지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이은 채용비리로 허탈감과 분노를 삼키고 있는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답을 드려야 한다"며 "국회는 즉각 채용 비리에 대한 특별법을 마련해 이번 선관위 사태뿐 아니라 채용 비리 전반을 근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여야에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선관위 자체조사에 맡길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선관위가 스스로 약속한 사무총장 등 주요보직의 외부개방, 인사관행 혁신에 더해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외부 견제 강화방안 역시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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