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 시시각각 달라지는 천의 얼굴 [MK★TV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3-05-31 10:0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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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시시각각 달라지는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천우희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천재적인 머리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겉모습과 말투, 습관 등 모든 것을 꾸며내며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천재 사기꾼 ‘이로움’으로 분해 쫄깃한 재미와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진난만한 미소로 교도소를 장악한 수감자의 모습부터, 뛰어난 미모와 두뇌로 단번에 카지노를 접수한 매혹적인 겜블러의 자태까지 모두 소화하며 ‘극과 극’의 매력을 펼친 천우희의 활약은 지난 30일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그는 복수의 타깃에게 접근하기 위해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자랑하는 미모의 컨설턴트에서부터 호스티스 병동을 관리하는 간호사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이로움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를 갈아 끼운 듯한 놀라운 변화의 간극을 보여주며 극에 더욱 빨려들게 만들었다.

천우희의 다채로운 연기 변신은 ‘이로운 사기’의 재미를 관통하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만사에 관심 없는 듯 무심한 표정과 상투적인 말투로 거짓말을 하면서 사기치는가 하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킹과 뒷조사를 하며 협박까지도 서슴지 않는 공감불능 캐릭터로 복수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의 특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기도.

특히, ‘천재소녀’로 각광받던 로움을 한순간에 ‘존속 살인범’으로 전락하게 만든 ‘금성시 부부 살인사건’과 그가 어린 시절 속해 있던 영재발굴집단인 적목 재단이 긴밀하게 얽혀 있음이 밝혀진 가운데, 처음으로 드러낸 그의 진짜 감정과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분노, 적개심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렇듯 천우희는 이로움이 펼치는 복수의 막이 조금씩 열면서 천의 얼굴답게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데, 그의 믿고 보는 연기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그가 다른 인물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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