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신조 감독, 28일 중대 발표 예고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9-27 13:51: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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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잇단 기행으로 '외계인'으로 불리는 신조 쓰요시 닛폰햄 감독이 의미 심장한 SNS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퇴임을 시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조 감독은 지난 해 닛폰햄과 계약 하며 구단의 다년 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1년 계약을 한 바 있다.

신조 감독은 26일 경기 전 SNS에 글을 하나 올렸다.

유니폼 차림으로 삿포로 돔을 바라보는 등 뒤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한 뒤 "갑작스럽지만 9월 28일 삿포로 돔 최종전에 여러분에게 보고가 있습니다 부디 구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침울한 표정을 띤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스포츠지 데스크는 "이번 시즌은 9년 만의 최하위로 침체 했지만 전력을 보면 힘든 상황이었다. SNS상에서는 팬들은 그만두지 말라는 얘기가 많다. 아직 과도기에 있는 팀인 만큼 재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감독으로 일본 야구계에 복귀한 신조 감독이다.

2020년 12월에는 12 구단 합동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현역 복귀를 시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오프에는 뜻밖의 감독 취임으로 놀란 목소리가 높아졌었다.

신조 감독은 프로야구라는 테두리를 넘어 언론의 끌림으로 주목도가 높았다. 팀은 레귤러 백지를 공언하며 선수들 간의 경쟁을 부추겼다. 이번 시즌은 등록 된 일본인 선수 전원을 1군에서 기용. 기회를 평등하게 준 것으로 팀내의 사기도 올랐다는 평가다.

프로 11년째인 마츠모토가 크게 각성해 자신의 첫 타격왕 획득이 거의 확실하다. 지난 시즌은 1군 출장이 없었던 기요미야가 팀 내 최다인 17 홈런을 치기도 했고 마나미, 이마가와도 두 자릿수 홈런을 클리어하는 등 젊은층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홋카이도 방송국 관계자는 "만나미, 이마가와 등 확실성이 아직 낮지만, 신조 감독이 참을성 있게 활용해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승부를 도외시 하고 선수들을 걸러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새 구장으로 이전해 팬들의 기대도 높아진다. 신조 감독은 새로 태어나는 구단의 리더로서 주목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조 감독의 전격 발표는 무엇일까. 예상대로 전격 퇴진을 발표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놀라운 이을 벌이려는 것일까. 28일 경기에 대한 주목도가 갑자기 높아졌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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