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가서 말하겠다" 한국 투어 참가 여부 말아낀 류현진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2-05-21 12:03: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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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가 오프시즌 한국 투어를 준비중인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프시즌에 한국 투어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아꼈다.

메이저리그가 오프시즌 한국 투어를 준비중인 것은 지난 3월 현지 언론 '디 어슬레틱'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노사는 새로운 노사 협약에 2022시즌 이후 아시아 투어 계획에 합의했다. 한국과 대만을 방문지로 지목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실제 행동에 나섰다. 최근 짐 스몰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을 필두로한 실사단이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경기장과 공항, 주변 시설 들을 둘러봤다.

메이저리그가 이번 시즌 이후 올스타 투어에 나선다면 이는 역사상 최초가 된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류현진이 참가한다면 그 의미는 더할 것이다. 선수 개인에게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이기에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결정적으로 아직 투어가 확정된 것이 아니고, 선수 입장에서도 시즌 이후는 아직 '먼 미래'다. 일단은 남은 시즌에 집중해야한다.

투어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이번 시즌 유력 우승 후보로 지목받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서 오래 살아남는다면 류현진도 투어 참가가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류현진의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다"라는 짧은 답속에는 이처럼 많은 복잡한 사정들이 얽혀 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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