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첫 선정···전국 5곳 뽑혀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1-25 21:19: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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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공모·심사를 통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3곳과 학교도서관 2곳 등 총 5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숲속도서관’ 내부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공모·심사를 통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3곳과 학교도서관 2곳 등 총 5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숲속도서관’ 내부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기후환경교육 우수도서관’ 공모·심사를 통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3곳과 학교도서관 2곳 등 총 5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도서관은 대구 수성구립용학도서관, 서울교육청 남산도서관,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나주고등학교 글마루도서관, 순천동산초등학교 해오름도서관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에게 기후환경 분야의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모에는 총 37곳이 참여했으며 정부와 학계 등 전문가 10명이 ▷친환경 인식 ▷환경주제 문화행사 ▷지역사회 협력·유대(공공) ▷교내외 연계활동(학교) ▷지속가능성 ▷우수환경도서 활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공공도서관들은 가족텃밭·텃논 체험, 지역 탐방 프로그램, ‘남산아래 환경여행’ 등 지역 환경을 활용한 실천형 교육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도서관은 생태인문독서캠프, 교과연계 환경도서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기획에서 강점을 보였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5곳에는 오는 12월 9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열리는 ‘2025년 기후·환경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선정증과 현판이 수여된다. 이후 각 도서관의 희망 수요에 따라 기후환경교육 고도화를 위한 전문 자문이 지원된다. 우수 프로그램 문의는 국가환경교육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기후부는 이번 공모에서 도서관마다 여건에 맞춰 다양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해온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도서관 규모와 특성에 맞춰 공모 분야를 세분화하고 심사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매년 우수도서관을 발굴하고 사서와 교사의 역량 교육, 우수환경도서 활용 등을 확대하겠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 기후환경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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