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 국토부 ‘긍정적’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0-15 18:07:32 기사원문
  • -
  • +
  • 인쇄
신영대 의원
신영대 의원



[환경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13일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지정과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국토부의 긍정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새만금 지역이 2022년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최초 지정된 취지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있다며 “재생에너지가 대규모로 계획된 새만금 산단에 RE100 산업단지가 지정돼야 한다”고 질의했다. 아울러 RE100 산단 지정이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RE100 산업단지 추진 TF’에서 국토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해선, 신 의원은 지난 9월 11일 국토부가 기본계획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1심 대응 과정에서 국토부가 낙관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새만금 방조제 공사와 관련한 환경단체 소송으로 개발이 중단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재판 진행으로 모든 절차가 멈추는 상황이 재현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항소심을 진행하면서 환경부와 협의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도출하고, 준비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만금 지역은 RE100 산단 최적지 중 하나”라며 신 의원의 주장에 동의했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구체적 입장 정리를 설득 중이며, 명확한 내용을 토대로 재판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정상 추진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