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내 주요 에너지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0월16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025 기후에너지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100여개 에너지기업 및 공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 인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만남의 장을 가진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상담관, ▷에너지혁신인재포럼, ▷일자리 커넥트로 구성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취업 전략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채용상담관에서는 주요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진단,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혁신인재포럼에서는 에너지 인력양성 우수성과 시상식*과 함께 에너지 대표기업들과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11개의 에너지 대표기업은 앞으로 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채용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일자리 박람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아울러 일자리 커넥트는 우수 인재들의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가자들이 취업 대비 특강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응 요령을 점검하고 취업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와 취업 전략을 세워 볼 수 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주도의 시장혁신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는 청년 세대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계기가,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