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대화 창구 신뢰 회복과 관련해 "보수 정부의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가 합의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자는 14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3년동안 이것이 완전히 파기됐으며 그리고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남북기본서를 체결할 때 폐기했던 반공통일론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동영 후보자는 "이제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우리가 계승 발전해 온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화해와 협력"이라면서 "서로 남과 북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불가침 한다는 약속으로 돌아가야 하고 교류 협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게 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