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갑질·이해충돌에도 침묵 방어…강선우 낙마 불가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4 14:08: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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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회는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은 사실상 '듣지마 청문회'로 변질되었으며, 제기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철저히 소명과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고정화 기자
▲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회는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은 사실상 '듣지마 청문회'로 변질되었으며, 제기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철저히 소명과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무력화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강선우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은 사실상 '듣지마 청문회'로 변질되었으며, 제기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철저히 소명과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문회 위원이 최소 한도로 요청한 230건의 자료 중 무려 40%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회피되었으며, 핵심 증인은 청문회 당일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공직자 윤리를 위배한 직장 내 갑질, 바이오주식 이해충돌,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후원 물품 살포 의혹, 재산 신고 누락 등 국민적 의혹이 산더미처럼 쏟아지고 있음에도, 후보자는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내세워 침묵하고 있으며, 야당의 요청에도 계약서나 법적 조치 내역 등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후보자가 텔레그램으로 내부자에게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증언도 확인되며, 이는 증언 회피 및 내부자 색출 시도로 보인다.

가해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가 실제로 논의되었다면, 이는 '약자 보호'와는 거리가 먼 행태다.

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가 이미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명확히 밝혔다.

국민 앞에 장막을 치는 민주당의 ‘침대축구 전략’을 중단하고, 더 이상 국회를 국민 분노의 대상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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