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주간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프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시간이였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14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며 논란 속에 상처를 받은 보좌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제가 부족한 점에 대해 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언행에 있어 밑거름으로 삼아 더 깊은 배려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후보자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2023년 단식투쟁 현장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챙기는 사진을 공개하며 '후보자의 지명은 측근인사 전형'이라는 지적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보시는 시각은 자유"고 말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논란 의혹 관련 "두 명의 보좌진 법적 조치 예고한 적도 없다"며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을 요구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쓰레시 분리를 보좌진에게 시킨 적 있느냐'며 "관련해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갑질 논란 의혹 중 어느 부분이 허위인지?를 묻는 질문에 "앞서 기사도우미가 없었다고 거짓 해명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여당 의원들에게 집에 줄 곧 이모가 있었다는 자료를 열람시켜드렸다"며 해명할 충분한 시간을 요청했다.
강선우 후보자는 "이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해당 자료를 공개하기 어려운 이유는 저희 집에 오는 이모와 아이는 두터운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자료 자료를 제출하면 불똥이 아이와 이모에 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에게 관련 자료는 회의 직전 열람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개한 사진과 관련해 "택배 상자를 가지고 내려 간적이 있고 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에 먹으려고 차로 가져간 적이고 다 먹지 않고 차에 남겨두고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이 논란으로 인해 여러가지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