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특사 전현희, 코스타 총리 등 면담…이재명 친서 전달 예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4 10:04: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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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유럽연합(EU) 특사로 임명되어 벨기에 EU 본부로 출국​​  사진=고정화 기자
​​더불어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유럽연합(EU) 특사로 임명되어 벨기에 EU 본부로 출국​​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유럽연합(EU) 특사로 임명되어 벨기에 EU 본부로 출국했다.

이번 임명은 민주당 출신 인사 중 첫 공식 외교 특사 파견으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상황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국정 방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 최고위원은 EU 정상인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와 유럽의회 의장단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디지털,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는다. 아울러 EU 주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계획되어 있어, 경제 및 산업 협력에도 초점을 둘 전망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이재명 정부 첫 EU 특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의 헌정질서 회복과 국정 철학을 유럽에 충분히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유럽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특사단 단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대표단 구성원으로는 전현희 최고위원과 손명수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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