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 3% 상승...2분기 호실적 전망·부동산 자산 영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1 11:21: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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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로고)
(사진=KT 로고)

KT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KT는 3.02% 상승한 5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KT 목표주가를 7만 4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하고 최근 5년 통신업 평균(KT, LG유플러스 기준)에 30% 할증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KT 종가는 5만 7700원으로 지난 2002년 8월 민영 KT 출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KT는 2021년부터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고 2021년, 2022년, 2024년에는 지수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실적 및 주주환원에 힘입어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고 했다.

부동산 자산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KT의 유형자산, 투자부동산, KT에스테이트 투자부동산 등 부동산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 4000억원이다. 이중 토지에 대해 공시지사를 적용하면 부동산 장부가액은 14조 8000억원으로 상승한다”며 “이를 반영한 BPS는 11만원, PBR은 0.4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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