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35조 라벨갈이 추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4 10:56: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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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주 전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가져온 것이고 라벨갈이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주 전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가져온 것이고 라벨갈이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35조 원 규모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라벨갈이 추경이라고 맹비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예산안 삭감 일방처리 후 얼마 지나서 30조 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 사이에 5조원을 늘어서 35조 원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중 13조 1000억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름 아닌 지역 상품권이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2주 전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가져온 것이고 라벨갈이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무엇보다 지역상품권 남발은 소비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되며 그 부담은 미래세대의 부채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대표 개인돈이라고 하면 이렇게 막 쓰자고 하겠느냐"면서 "자기는 과일 값, 빵 값이 아까워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니냐"고 힐난했다.

또한 "지난 10일 이재명 대표는 교섭단체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장했는데 이번 추경을 보니 회복한 것은 민주당의 포퓰리즘이고 성장할 것은 국가 부채뿐"이라며 "이처럼 이재명 대표는 추경도 거짓말이고 연설도 거짓말이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비호감을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추경은 여야정협의체부터 가동해 의견을 모아야 하고 추경의 방향과 규모 역시 실질적인 민생개선, 경제활력 증진, 국가재정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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